인사말

존경하는 울산 바둑인 여러분! 안녕하십니까?
울산바둑협회는 2007년 5월 21일에 창립하여 30만 울산바둑팬들의 염원에 보답하고자 열과 성을 다하여 울산바둑발전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

아직은 걸음마 단계라 뭐라 말씀 드릴 수 없지만 과욕없이 순리와 상식에 따라 정도만을 걸어간다면 언젠가는 여러분의 염원에 화답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.

그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 기우님들과 울산 바둑인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이렇게 협회의 이름을 세우긴 했습니다만 아직은 어렵고도 먼 여정이 남아있습니다.

희망은 희망을 가진 자에게만 존재한다고 합니다.
그 희망이 정당할 때, 그리고 열정을 바탕으로 한 희생과 노력이 뒷받침 될 때,
우리는 그 희망이 현실 속에서 결실을 맺는 모습을 역사를 통해서 보아 왔습니다.
이제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.

우리 모두는 울산바둑협회라는 희망호의 주인이자 선원입니다.
우리의 염원이 이루어지는 그 날까지, 한국바둑의 빛나는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전진해 나아갑시다.

勝固欣然 敗亦可喜 (승고흔연 패역가희)
승부에서는 모름지기 이겨야 좋은 것이지만 때로는 친한 벗을 만나 두는 바둑이라면 지더라도 이 또한 즐겁지
아니하겠는가. 승패를 떠나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수담을 즐길 수 있다면, 이 얼마나 아름다운 정경이겠는가!


知彼知己 萬古不易 (지피지기 만고불역)
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, 상대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백전백패. 그러므로 지피지기는 만고불변의
법칙이며,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새겨둘 말이다.


一攻一守 虛虛實實 (일공일수 허허실실)
兵法에서 공격은 최대의 수비. 수비는 최대의 공격이란 가르침도 있듯이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말 것이며,
또한 허술한 가운데 실익이 있고, 실익이 있는 가운데 허술함이 있는 법이기도 한즉, 중용의 도를 지키라는 말.